노영민 "'정론관 가서 말하라' 취소한다. 죄송하다"
노영민 발언 두고 여야 공방, 운영위 오후 회의도 신경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정론관에서 가서 하라'는 말을 취소한다. 제 발언으로 원만한 회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의에서 "제 말 뜻은 근거없는 의혹을 반복 주장해서 복수의 사람으로부터 고소당한 상황에서 근거없는 내용으로 대통령을 모욕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표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오후 속개된 회의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의 발언은 의회에 대한 청와대의 태도로서 매우 부적절하다"며 "한마디로 야당 의원들에 대한 모욕 아닌 국회에 대한 모욕이기 때문에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노 실장은 진중치 못한 모습을 보였다"며 "국정을 총괄하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그 부분에 대한 내용을 모르는 것은 물론이고, 모두들 앉아서 속된 표현으로 키득키득 웃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어떤 믿음을 줄 수 있을지 매우 우려된다"고 질타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도 "의원의 질의가 타당하지 않을지라도 성실하게 답변하지 않고 면책특권을 이용하지 말라, 기자회견을 하라는 것은 도발이자 도전"이라며 "3선 의원 출신이라면 노련하게 답변을 피해갈 수 있는데 그렇게 답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노 실장의 발언이 적절하지 않다고 사과하는 것이지, 야당이 이렇게 압박을 넣으면 사과에 진정성이 있겠나"며 "저는 질의했던 의원(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과했다는 생각을 했다. 여당 의원들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맞받았다.
공방이 계속되자 이인영 위원장은 오후 2시 50분 정회를 선포했다가 오후 3시 10분 회의를 속개했다.
노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의에서 "제 말 뜻은 근거없는 의혹을 반복 주장해서 복수의 사람으로부터 고소당한 상황에서 근거없는 내용으로 대통령을 모욕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표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오후 속개된 회의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의 발언은 의회에 대한 청와대의 태도로서 매우 부적절하다"며 "한마디로 야당 의원들에 대한 모욕 아닌 국회에 대한 모욕이기 때문에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노 실장은 진중치 못한 모습을 보였다"며 "국정을 총괄하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그 부분에 대한 내용을 모르는 것은 물론이고, 모두들 앉아서 속된 표현으로 키득키득 웃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어떤 믿음을 줄 수 있을지 매우 우려된다"고 질타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도 "의원의 질의가 타당하지 않을지라도 성실하게 답변하지 않고 면책특권을 이용하지 말라, 기자회견을 하라는 것은 도발이자 도전"이라며 "3선 의원 출신이라면 노련하게 답변을 피해갈 수 있는데 그렇게 답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노 실장의 발언이 적절하지 않다고 사과하는 것이지, 야당이 이렇게 압박을 넣으면 사과에 진정성이 있겠나"며 "저는 질의했던 의원(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과했다는 생각을 했다. 여당 의원들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맞받았다.
공방이 계속되자 이인영 위원장은 오후 2시 50분 정회를 선포했다가 오후 3시 10분 회의를 속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