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실장 "지소미아 파기 결정된 바 없다"
"미국, 한미일 군사협력 지속 강하게 희망"
노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과 지소미아를 유지할 수 있느냐'고 묻자 "물론 우리에 대해 신뢰의 결여, 그리고 안보상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일본에 과연 민감한 군사정보 교류를 계속하는 게 맞냐는 의문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8.15 광복절때 지소미아 파기를 선언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가 24일까지가 통보시점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계속해서 (검토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미국의 입장에서 대해선 "미국 입장에선 한미일이 군사안보적 협력 체제를 지속하는 것에 대한 강한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지소미아는 외교적 문제이며 또한 군사적 문제"라며 "우리 국민들의 정서 등 모든걸 고려해야 하겠으나 최종적으로 국익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거듭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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