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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 "여론조사 7대3으로 독자노선 지지"

"탈당한 인사들이 통합민주당 파괴공작 진행중"

박상천 통합민주당 대표가 27일 여론조사 결과 7대3으로 무조건통합 대신 독자노선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대통합신당 합류 거부 의지를 재차 분명히 했다.

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에 대해서 정세분석국의 ARS조사결과를 보고 받았다"며 "50년 민주당 정통성을 잇는독자노선과 무조건 대통합으로 잡탕식 정당이 되는 것에 대해 70대 30으로 우세하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그 의견에는 4년여를 풍천노숙하면서 지켜온 당원의 감정이 들어가 있다고 본다"며 "그것이 합리적인지는 의심스러우나 다른 한편으로 제3지대 신당이 도로열린당으로 국민에게 비쳐지고 있다. 조직구성면에서도 엉성하고 잡탕식정당이 될 우려가 있다"고 대통합 합류 거부 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김한길 대표 등 탈당파로 돌려 "지금 제3지대 신당을 결성하려고 통합민주당을 탈당하신 분들이 통합민주당 파괴공작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정치도의에 어긋나는 일이고, 또 통합의 기류를 형성하는데 장애가 된다. 통합민주당 파괴공작에 열을 올려도 크게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탈당으로 공석이 된 시.도당 공동직무대행을 임명하는 등 독자노선 고수 의지를 재차 분명히 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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