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김한길, 윤석열 선대위 합류 가능성 있다"
"김한길 합류하면 중도확장에 큰 도움 될 것"
권영세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지금 윤석열 후보 측과 계속해서 경선과정에서도 혹은 그 이전에서도 교류를 했던 걸로 듣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한길 전 대표, 이분은 우리 당과 상대당에서 계속해서 활동을 해 오셨던 분 아니겠나? 그런 분이 우리 당 선대위 구성에 합류한다면 중도확장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 전 대표가 윤석열 후보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오냐'는 질문에 대해선 "김한길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여당의 전신 정당에서 대표까지 한 분이니까 위원장 후보로서 충분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실제 임명이 될지는 당연히 아직 모른다. 지금 그런 후보 직속 위원회 내지는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지 않더라도 후보 바로 밑에 있는 위원회들이 예전에도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국민통합위원회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민주당내 비문 좌장이었던 김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민주당 대표로서 새정치연합의 안철수 의원과 손잡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한 뒤, 안 의원이 2015년 12월 민주당을 탈당하자 함께 탈당해 안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2017년 대선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당시 대선 후보를 지원했으며, 그후 신병 치료를 하며 정치와 거리를 두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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