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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검찰이 굉장히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

"나중에 큰 문제 될 것" 검찰에 경고도. "박근혜 막가파식"

'박근혜-최태민 의혹' 제기와 관련, 보좌관이 검찰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과 관련, 이명박 선대위의 정두언 기획본부장이 6일 이를 "검찰의 정치개입"으로 규정한 뒤 검찰에 대한 압박성 경고 발언을 해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정두언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지금 검찰에서요, 이게 경선의 과정에서 뭔가 균형을 잡으려는 의도가 보인다"며 "굉장히 정치에 개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어 "아주 터무니없는 사실을 가지고 끄집어내서 의혹으로 몰고 가고 있는데 나는 검찰이 굉장히 잘못하고 있다고 본다"고 재차 검찰을 비난한 뒤, "나중에 이것은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검찰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수사 결과 발표시기와 관련, "수사 결과가 발표가 되면 우리는 좋다. 다들 사실무근이니까"라며 "그런데 아마 질질 끌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그는 여론조사 질문문항 논항과 관련, 박근혜측에서 미국 등 선진국이 '지지도' 조사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거짓말이다.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다 동시에 다 사용한다"며 "그렇게 거짓말 하는 것 자체가, 사실을 왜곡하는 것 자체가 박 후보 측이 궁색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다 동시에 한다. 그런 사실을 왜 그렇게 거짓말로 호도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측의 경선 보이콧 경고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한 두 번이 아니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그런 보이콧 위협을 했다. 오픈프라이머리를 하자, 경선 시기를 조정하는 문제, 또 여론조사 반영비율 문제, 책임당원 기준 문제 이 모든 문제에 있어서 박 캠프가 응석을 부리고 막가파 식으로 나왔다"며 "그래서 양보, 계속 양보해왔다. 이것은 마지막 단계에 가서 제3의 기관에서 결정한 것까지 이렇게 막가파 식으로 나오는 것은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명분이 없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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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2 8
    수호

    넌 이사회에 격리되어야 할 인간이다
    정두언이를 즉시 구속하지않고 검찰은 무엇하는가?
    얼마나 악질적인 인간인지 모른단말인가?
    정두언이가 한나라당 전대의 분위기를 악의적으로 몰고간 주범이다.
    무엇이건 이야기하면 네거티브 한다고 박후보 인신공격도 서슴없이 한 인간이다
    어서 구속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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