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졌잘싸' 위로할 때 아냐. 이재명-민주당 패했다"
"국민의 신뢰 회복하는 것이 쇄신"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대선 패배와 관련, "'졌지만 잘 싸웠다'는 격려와 위로가 자리하는 것을 우리는 용납해도 국민이 용납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제20대 대선이 한국 정치에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당은 패배의 의미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패배와 민주당의 패배라는 점을 직시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며 "0.7% 아까운 패배라는 이유로 후보의 책임을 외면하거나 민주당의 문제점을 모른 척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은 재보궐선거 무공천 원칙과 고위공직자 원천 배제 원칙들을 발표했다. 그 뒤에 조국 사태가 벌어졌다"며 "2020년에는 연동형 선거제도 개혁을 한 뒤 이를 무력화하는 위성정당을 창당했다. 오거돈, 박원순 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로 보궐선거가 발생하자, 우리는 무공천 원칙을 폐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탐대실의 정치'였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이전에도 숱한 민심의 경고가 있었지만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상황논리에 기대왔던 소탐대실의 정치가 우리 국민들이 민주당에게 등을 돌리고 결국 대선 패배까지 안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넘어진 지점은 바로 여기다. 국민에게 약속한 것을 더 이상 지키지 못하는 정당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의 쇄신에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는 새로운 인물이 얼마나 포진했는지, 단순히 젊은 사람이 얼마나 많이 진입했는지 여부보다 우리가 했던 말을 실제로 지키는지 여부"라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바로 우리 당의 쇄신"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제20대 대선이 한국 정치에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당은 패배의 의미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패배와 민주당의 패배라는 점을 직시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며 "0.7% 아까운 패배라는 이유로 후보의 책임을 외면하거나 민주당의 문제점을 모른 척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은 재보궐선거 무공천 원칙과 고위공직자 원천 배제 원칙들을 발표했다. 그 뒤에 조국 사태가 벌어졌다"며 "2020년에는 연동형 선거제도 개혁을 한 뒤 이를 무력화하는 위성정당을 창당했다. 오거돈, 박원순 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로 보궐선거가 발생하자, 우리는 무공천 원칙을 폐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탐대실의 정치'였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이전에도 숱한 민심의 경고가 있었지만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상황논리에 기대왔던 소탐대실의 정치가 우리 국민들이 민주당에게 등을 돌리고 결국 대선 패배까지 안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넘어진 지점은 바로 여기다. 국민에게 약속한 것을 더 이상 지키지 못하는 정당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의 쇄신에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는 새로운 인물이 얼마나 포진했는지, 단순히 젊은 사람이 얼마나 많이 진입했는지 여부보다 우리가 했던 말을 실제로 지키는지 여부"라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바로 우리 당의 쇄신"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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