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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당협위원장 75%, 이명박 지지 선언

이명박측 "서울 의원중 박근혜편은 이혜훈 하나뿐"

서울 지역 44개 당협위원장 가운데 33명의 위원장들이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 서울 지역에서의 '이명박 대세론'을 과시했다.

공성진 의원 등 서울 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33명은 9일 오전 여의도 이명박 선대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후보야말로 한나라당의 유일한 필승카드"라며 이명박 지지선언을 했다.

현재 서울 지역에는 48개 당원협의회가 있으며, 사고당협 2곳과 홍준표-원희룡 후보의 당협 2곳을 제외하면 44곳의 당원협의회가 있다. 이 가운데 33곳의 당협위원장이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는 것은 전체 당협 가운데 4분 3에 해당하는 수치로 막판 세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공성진 의원은 지지 선언문에서 "한나라당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호남에서 20%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얻고 있는 국민통합 후보, 민심이 당심을 견인하고 당심이 민심을 밀어주는 후보, 그래서 본선 경쟁력이 강한 후보, 한 방 아니라 수십 방의 네거티브에도 끄떡없는 후보, 당 취약지인 수도권과 20~30대 젊은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후보가 누구인가"라며 "그가 바로 정권교체의 견인차, 범여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이명박 후보가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광근 대변인은 "서울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박근혜 후보 쪽에 서 있는 사람은 이혜훈 의원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날 지지선언을 한 서울지역 국회의원.당협위원장 명단

박성범(중구), 김동성(성동을), 김성호(광진갑), 길기연(광진을), 장광근(동대문갑), 김진수(중랑갑), 강동호(중랑을), 정태근(성북갑), 최수영(성북을), 정양석(강북갑), 양경자(도봉갑), 현경병(노원갑), 이상용(노원을), 김정기(노원병), 이재오(은평을), 정두언(서대문을), 강용석(마포을), 한명철(강서을), 이범래(구로갑), 이계명(구로을), 정은숙(금천), 이군현(동작을), 김성식(관악갑), 김철수(관악을), 김덕룡(서초을), 공성진(강남을), 박계동(송파을), 이원창(송파병), 윤석용(강동을)

*비공개 국회의원 및 당협 위원장 4인 포함 총 33인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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