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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대변인 "경선 10월로 연기하자"

김경준 9월 귀국 이유로 경선 연기 주장

박근혜 후보 지지자모임인 박사모가 11일 공개리에 한나라당 경선 연기를 주장하고 나섰다.

박사모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BBK 사건의 주인공, 김경준이 귀국 의사를 밝혔다"며 "이명박과 동업자 관계인 김경준이 귀국하면, 이명박과 BBK에 얽히고 설킨 의혹의 실타래가 풀리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은 김경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하지만 김경준의 이야기는 다르다"며 "김경준은 '가장 중요한 재판이라 할 수 있는 범죄에 의한 취득한 재산을 몰수하는 재판에서 이겼다. 민사사건에서 이겼기 때문에 형사사건에서도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혀 이미 미국 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음을 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 법원에서도 김경준의 손을 들어 주었다면 이명박이 '유죄' 또는 '허위제소'라는 말이 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나라당 경선을 치르고 만에 하나, 이명박이 한나라당 후보로 결정되고 난 후 이런 충격적인 사실이 모두 밝혀진다면 한나라당의 집권을 완전히 물 건너 간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면서도 경선을 8월 19일에 하자는 것은 말이 안된다. 경선을 10월로 연기하자"며 "모든 의혹을 씻어버리고나서 경선을 계속하자. 그러면 이명박 후보에게도 유리할 것 아닌가"라며 경선 연기를 촉구했다.

박사모측의 이같은 주장은 김경준 귀국을 외형상 이유로 들었으나, 이명박 측에서는 경선이 임박했음에도 당초 호언했던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역전이 발생하지 않는 데 따른 초조감의 표출이 아니냐며 일축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2
    엿장수

    짜식 경선이 엿장수 노름인줄 아나베
    밧사몬지 똥사몬지 페어플레이 정신을 좀 배워야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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