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주자들, 광복절 민심끌기 총력전
천정배 "광주-전남 혼란상태에 빠져 있어"
범여권 대선 예비주자들이 15일 광복절 62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묘소와 정신대 수요집회 등을 찾아 민주개혁세력의 정통성 경쟁과 함께 민심잡기에 총력전을 벌였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이날 용산구 효창동 백범 김구선생 묘소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분열과 대립으로 얼룩진 좌우와 남북을 하나로 크게 아우르는 길이 백범 김구 선생의 진정한 중도의 길"이라며 "작은 것을 접고 큰 길로 나가야 한다. 새로운 문명을 받아들이고 융합해 21세기 르네상스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전 지사는 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의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20일 이후 곧바로 선대본부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날 묘소 참배에는 조경태 의원과 캠프 내 참모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날 오후 평화통일기원 청소년 국토대장정 해단식에 참석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광복절 논평을 통해 "이달 말의 남북 정상회담은 한민족의 평화, 한반도의 평화로 가는 다리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 한 해 동안 한반도 상공에 냉전의 먹구름을 말끔히 걷어내 내년 건국 60주년을 새로운 희망과 감격 속에 맞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정배 의원은 이날 광주를 방문해 이날 오전 광주시민회관에서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자신의 고향인 목포를 방문해 신안군 지역 지지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천 의원은 경축식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전남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상당수가 지지하고 짝퉁 한나라당 후보에 기대를 거는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며 "역사를 가름할 대선이 4개월 밖에 안 남았는데 지금 광주와 호남은 혼란상태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이 어렵고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한 지금 호남이 다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이날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오전에 광복절 기념식에만 참석했고 오후에 청와대에 건의할 남북정상회담 의제를 선정하기 위한 군비통제 분야 전문가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한명숙 전 총리와 신기남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수요 집회에 참석해 일본의 전후 처리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한 전 총리는 연대사를 통해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공식으로 사과하고 배상하는 그날까지 청년 학생들과 할머니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신기남 의원도 "미국 의회에서도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된 만큼 일본 정부는 이제 역사를 인정하고 배상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오늘 여기에 모인 분들의 땀과 눈물을 곧 있을 일본 방문시 일본 의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또 이날 일본군 헌병 오장으로 근무했던 자신의 부친에게 취조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독립운동가 김장룡 선생 댁을 방문해 선친을 대신해 사죄의 뜻을 전한 뒤 "앞으로도 잘못된 역사의 상처를 올바르게 치유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이날 용산구 효창동 백범 김구선생 묘소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분열과 대립으로 얼룩진 좌우와 남북을 하나로 크게 아우르는 길이 백범 김구 선생의 진정한 중도의 길"이라며 "작은 것을 접고 큰 길로 나가야 한다. 새로운 문명을 받아들이고 융합해 21세기 르네상스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전 지사는 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의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20일 이후 곧바로 선대본부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날 묘소 참배에는 조경태 의원과 캠프 내 참모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날 오후 평화통일기원 청소년 국토대장정 해단식에 참석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광복절 논평을 통해 "이달 말의 남북 정상회담은 한민족의 평화, 한반도의 평화로 가는 다리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 한 해 동안 한반도 상공에 냉전의 먹구름을 말끔히 걷어내 내년 건국 60주년을 새로운 희망과 감격 속에 맞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정배 의원은 이날 광주를 방문해 이날 오전 광주시민회관에서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자신의 고향인 목포를 방문해 신안군 지역 지지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천 의원은 경축식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전남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상당수가 지지하고 짝퉁 한나라당 후보에 기대를 거는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며 "역사를 가름할 대선이 4개월 밖에 안 남았는데 지금 광주와 호남은 혼란상태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이 어렵고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한 지금 호남이 다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이날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오전에 광복절 기념식에만 참석했고 오후에 청와대에 건의할 남북정상회담 의제를 선정하기 위한 군비통제 분야 전문가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한명숙 전 총리와 신기남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수요 집회에 참석해 일본의 전후 처리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한 전 총리는 연대사를 통해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공식으로 사과하고 배상하는 그날까지 청년 학생들과 할머니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신기남 의원도 "미국 의회에서도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된 만큼 일본 정부는 이제 역사를 인정하고 배상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오늘 여기에 모인 분들의 땀과 눈물을 곧 있을 일본 방문시 일본 의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또 이날 일본군 헌병 오장으로 근무했던 자신의 부친에게 취조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독립운동가 김장룡 선생 댁을 방문해 선친을 대신해 사죄의 뜻을 전한 뒤 "앞으로도 잘못된 역사의 상처를 올바르게 치유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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