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의겸, 악의적 허위사실-가짜뉴스 작심하고 유포"
"김의겸, 징벌적 손해배상제 앞장서 밀고 있잖나"
한 장관은 이날 오후 대정부질문 출석을 위해 국회를 찾은 자리에서 김 대변인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의겸 의원은 이미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앞장 서서 미는 분으로 알고 있다”고 힐난한 뒤, “그런 분이 이렇게 악의적 허위사실을, 가짜뉴스를 작심하고 방송에서 반복적으로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대변인에게) 법적 대응을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앞서 말씀드린 걸로 갈음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김 의원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 의원으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이 의원이)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거기를 한 장관이 쫓아왔다고 한다”며 “(한 장관이) 이 의원한테 폴더폰으로 (90도) 인사하면서 ‘뵙고 싶었습니다’ 하며 악수를 내미는데 거절할 순 없어서 최소한의 격식을 갖춰 인사했다고 한다”며 연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실제로 한 장관과 이 의원이 악수한 장소는 엘리베이터 앞이 아니라 업무협약식이 진행된 대회의실이었다.
김 의원은 한 장관이 지난 17일부터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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