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리위 구성 마무리. '김재원-태영호 징계'할까
부위원장 전주혜·7명 윤리위원 등 임명하며 출범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윤리위 부위원장 및 위원을 임명했다"며 "부위원장에 전주혜 의원을 선임했고, 7명의 윤리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리위원의 경우 객관성, 중립성 등을 이유로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첫 윤리위 개최는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에 진행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 대변인은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코로나에 감염돼 일주일 정도 활동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 등에 대한 징계 개시 여부에 대해선 "당대표와 기타 위원에 대한 발언은 윤리위 활동에 부적절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윤리위원장 및 윤리위원들의 자체적 판단으로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이고 징계 결정 과정은 당헌·당규의 절차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국민의힘은 정운천 의원이 도당위원장직을 사퇴한 전북도당을 사고도당으로 지정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참패하자 도당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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