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우호적 셔틀외교로 한일관계의 새장 열려"
"한국전문가들의 후쿠시마 시찰 합의는 성과"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말처럼 셔틀 외교의 복원엔 12년이 걸렸지만, 한일 양국 정상의 상호 왕래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객관적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우리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시찰단 파견에 합의하는 상과를 이루었다"며 "엄중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복합위기, 북한의 핵 고도화 위협 속에서 ‘워싱턴 선언’에 이어 진일보한 한일 관계는 '한미일 3각 공조'를 통해 확고한 안보태세를 구축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기시다 총리는 한일 공동선언을 비롯해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에 대한 계승 입장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만큼, 이제는 궤도에 오른 셔틀외교를 통해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으로 난제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면 된다"며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처럼,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과거와 현재를 냉철히 직시하며, 동시에 미래와 국익을 위한 길을 국민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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