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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입성으로 국힘 지도부, 민주 지도부보다 젊어져

"보다 획기적인 청년 정책 입법으로 나타나야"

김가람 최고위원(41)의 입성으로 국민의힘 지도부 평균 연령은 55세에서 53세로 낮아졌다. 지도부내 청년 비중도 김병민 최고위원(41), 장예찬 청년최고위원(36)에 이어 3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평균 연령이 55세이자 청년최고위원이 2인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보다도 젊어진 수치다.

하지만 지도부 연령만 낮아졌다고 2030 젊은층의 지지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5~7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18~29세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20%에 그쳤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민주당이 각종 악재로 지지율이 10%대로 급락한 덕분에 선두에 나섰으나, 지지율 20%는 외면 수준이다. 30대 지지율 또한 20%에 그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 민주당 모두 '꼰대 정당'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일각에서는 청년 최고위원들이 더욱 '예스맨'처럼 처신하고 있다는 쓴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가람 최고위원도 이를 인식하듯 지난 9일 당선직후 기자회견에서 "(청년 외면은) 우리 당의 취약한 지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청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아무리 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청년 정치'를 다짐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청년들이 지도부에 들어간 효과가 획기적인 정책적 개선 또는 입법으로 나타나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아무 것도 안 보여지는데 청년만 지도부에 늘린다고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가희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요덕돼지

    김주애보다 젊어졌냐?

  • 1 0
    똥폼18급

    젊은 넘이 낡은 생각을 하는 것이 최악인데...

  • 1 0
    전북사람

    159명의 꽃다운 청춘들이 이태원길을 가다가 눈뜨고 압사당했는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책무가있는 자들은 법적으로 정치적으로 하나도 책임지지않는 이 어처구니 없는 시대
    누가 만들었는가
    이 나라 국민이 아닌가
    그런데
    버젓이 백주대낮에 활보하고 어쩌면 죽어간 청춘들의 피일수 있는 세금으로 봉급까지 챙기고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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