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3천5백명 이라크 파병연기, 사실상 철군
자이툰 부대 등 다른 파견국가도 감군 착수 가능성
미국 국방부는 8일(현지시간) 다음달에 이라크에 파병할 예정이던 독일주둔 미육군 제1보병사단 제2여단 소속 3천5백명에 대해 파견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부대는 당초 이번 주부터 장비 수송을 시작해 다음달 이라크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라크 새 정부의 수상에 말리키가 지명되는 등 정치 프로세스가 진전을 이룸에 따라 미군은 치안유지 임무를 이라크 측에 넘기고 주둔미군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번 파병 연기도 같은 맥락에서 사실상의 이라크 주둔미군 삭감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파병 연기에 따라 현재 약 13만3천명인 이라크 주둔미군에 당장 어떤 지장을 주지는 않으나 파병이 사실상 중지될 경우 교체병력이 줄어들면서 그만큼 주둔미군 숫자가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라크 주둔미군이 줄어들 경우 그동안 이라크에서의 철군을 희망해온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영국 등 다른 나라들도 교체병력을 파견하지 않는 방식으로 감군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부대는 당초 이번 주부터 장비 수송을 시작해 다음달 이라크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라크 새 정부의 수상에 말리키가 지명되는 등 정치 프로세스가 진전을 이룸에 따라 미군은 치안유지 임무를 이라크 측에 넘기고 주둔미군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번 파병 연기도 같은 맥락에서 사실상의 이라크 주둔미군 삭감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파병 연기에 따라 현재 약 13만3천명인 이라크 주둔미군에 당장 어떤 지장을 주지는 않으나 파병이 사실상 중지될 경우 교체병력이 줄어들면서 그만큼 주둔미군 숫자가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라크 주둔미군이 줄어들 경우 그동안 이라크에서의 철군을 희망해온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영국 등 다른 나라들도 교체병력을 파견하지 않는 방식으로 감군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