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의 국정조사, '합법적 거짓말 잔치' 벌이자는 것"
"당장이라도 링에 올라 나와 토론하자"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을 수행하기 위해 폴란드에 도착한 원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여러번 설명을 했고, 또 많은 언론이 보도했음에도, 고속도로를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옮겼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이제는 또 국정조사를 악용해 ‘합법적 거짓과 선동의 판’을 총선 전까지 끌고가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선변경이 문재인 정부에서 맡긴 용역의 결과물이라는 것, 민주당 정동균 전 양평군수도 주변 땅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 등에 대해서는 한마디 해명도 없이, 앵무새처럼 똑같은 거짓말만 반복하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건희 여사 일가가 소유한 토지 인근을 고속도로가 스치기만 해도 ‘무조건 특혜’니, ‘경제성이나 효과 불문하고 노선을 무조건 바꾸라’는 것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주장"이라며 "이게 한때는 국정을 책임졌던, 원내 제1 정당의 대표가 할 수 있는 말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이러니 어떻게 이성적 대화가 가능하겠나? 그러니 사업을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시시비비를 가려야만 했던 것"이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국정조사를 악용해 거짓과 선동을 질질 끌고 갈 것이 아니라, 당장이라도 진실의 링에 올라, 저와의 토론에 즉각 임해주기 바란다"며 거듭 맞장토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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