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여름 휴가는 어촌 마을에서 해달라"
"우리 어민 도와 수산물 많이 소비해달라"
국민의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식업, 식품업계 대책 마련 간담회'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어민들을 도와 우리 수산물을 많이 소비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간담회 내용에 대해선 "먼저 과학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나서서 홍보하고 국민 불안을 잠재워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두번째로는 이러한 수산물에 대한 거래 현장 안전시스템을 좀 더 강화하면 국민께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주셨다"고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어떤 정치적 고려 없이 국민의 안전과 먹거리를 위해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 사고 이후 우리나라 해수와 수산물을 검사하고 있는데 단 한차례도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수산물 할인행사를 볼 수 있게 수산물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한 비축과 수매역량을 총동원해 산재물량 적체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저희는 지난 광우병 파동 경험으로 괴담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얼마나 큰지 안다. 불행한 과거를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당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온오프라인에서 확산되는 괴담 가짜뉴스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 식품·외식업계에 대한 소비를 전방위적으로 촉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특위에는 당정 인사들 외에 민간업계에서 민상헌 한국외식업중앙회 정무위원장, 김동근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 지회장, 전수원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원특별자치도 지회장, 류붕석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 지회장, 박성수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광역시 기장군 지부장이 함께했다. 민간에서는 장웅준 (사)식자재유통협회 상무, 김영란 CJ프레시웨이 전략자원담당, 김태룡 (주)농협유통 전무, 김대성 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장,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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