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한나라 "엉터리 경선으로 선출될 신당후보, 대통령 자격 없어"

"신당 경선 다시 해라" 비아냥

대통합민주신당 컷오프 여론조사에서 또다시 무더기 '유령 선거인'이 발견된 것과 관련, 한나라당이 5일 "엉터리 경선으로 선출된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질타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합민주신당의 선거인단 1만 명중 33%가 유령선거인단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며 "이번 대통합민주신당의 예비경선은 결국 원천적으로 무효이다. 경선룰을 새롭게 정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주장했다.

나 대변인은 "손톱만큼이라도 민주주의를 신봉한다면 이런 사기극은 있을 수 없다"며 "엉터리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를 국민이 수긍할 리도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설령 후보가 선출된다 할지라도 흠결투성이의 절차로 선출된 ‘가짜 후보’일 뿐이며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무자격 후보"라고 거듭 비난한 뒤, "이번 대선은 엉터리 경선을 통해 선출된 가짜후보와 명품경선을 통해 선출된 명품후보의 맞대결이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