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특검조사 의원들, 스스로 당 나가줘야"
"대표 되면 인적쇄신위원회 구성해 해체 수준의 당 재건"
조경태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나와 "채상병 특검이라든지 지금 나와 있는 내란 특검이라든지 이런 특검들은 반드시 국민적 의혹을 해소시켜야 되는 거 아니겠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당이 보다 더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국회 본회의의 계엄 해제 표결 참석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특검이 들여다보고 있는 데 대해서도 "예상했던 부분"이라며 "이번 기회에 내란의 동조했거나 내란에 관여했던 그런 정치인 또는 그런 세력들이 있다면 철저하게 가려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그런 역사적 단절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에 이런 민주주의를 파괴시키는 행위들이 계속 반복되어 왔고 또한 거기에 일부 동조하는 국민들이 생겨 왔던 거 아니겠냐"라고 반문한 뒤, "그런 의미에서 이런 내란에 대해서 또는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좀 더 철저한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45명+알파 인적 청산'을 주장한 이유에 대해선 "지금 우리 국민의힘을 사랑하는 당원들, 그리고 많은 국민들께서는 아주 엄격한 그리고 아주 해체 수준의 그런 단호함이 있어야 된다, 혁신을 해야 된다 그렇게 말씀들을 하고 계시다"며 "결국 정당이라는 것은 국민의 뜻을 따라가야 된다"고 대대적 인적 청산을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만약에 당대표가 되면 '인적 쇄신위원회'를 상설기구로 구성해, 어떤 역사적 단죄를 하는 그런 마음으로 해체 수준의 어떤 당을 재건하겠다"며 "철저하게 혁신하지 않으면 우리 당은 살아날 수 없고, 내년 지방선거는 그 패배는 불 보듯 뻔하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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