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집사로부터 출석의사 전달 받은 적 없다"
김건희 집사 "특검 소환에 응할 생각이나 귀국에 어려움 있어"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 주 피의자 김모씨가 자진 귀국해 특검 조사를 받겠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의 이런 언급이 진정한 것이라면 언론이 아니라 특검에 그 뜻을 전달하면 될 일"이라며 "이른 시일 내 특검에 연락해온다면 특검은 언제든지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진상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YTN에 따르면, 김 씨는 최근 측근에게 '특검의 소환 조사에 응할 계획이지만 귀국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씨 측근은 YTN과의 통화에서 "김 씨 아내가 현재 출국금지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에 있는 아내가 출국할 수 없게 돼 현지에서 자녀를 봐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 4월, 자녀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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