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신임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공무원이 열심히 일하면 국민들이 편해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신임 장관 8명에게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김경수 위원장에게는 "수도권 1극 체제에서 벗어나 지방 재정과 투자가 늘어야 한다"며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 분권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는 "기업인과 노동자가 직접 국무위원이 돼서 현장이아닌 국무회의 자리에서 함께 토론하고 논쟁해 정책해법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 이후 단체 촬영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유능한 민생정부'로 나아가는 길에 함께해 주실 분들"이라며 "국민의 삶 전반을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을 맡으신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 주시길 당부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실력과 성과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