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리서치] '李대통령 잘한다' 50.1% vs '못한다' 46.4%
민주당 36.7% vs 국민의힘 24.7%
1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 전국 성인 1천14명을 대상으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50.1%로 나타났다.
한달 전 조사때보다는 2.4%포인트, 최고치였던 두달 전 조사때의 64.2%보다는 14.1%포인트 급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46.4%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3.5%였다.
부정평가는 한달 전보다는 2.5%포인트, 두달 전보다는 14.8%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에서 긍정 42.2%·부정 56.0%로 집계돼 부정이 우세했다. 반면 인천·경기(53.1%), 호남·제주권(78.3%)의 경우 긍정평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충청·강원권은 긍정 41.2%, 대구·경북은 39.2%로 조사됐다. 서울의 긍정평가는 47.1%였다.
연령별로는 50대(59.4%)와 40대(55.0%)에서 높은 긍정률을 보였다. 18~29세는 46.3%, 60대는 47.0%, 70대 이상은 46.2%로 절반에 못 미쳤으며, 30대는 43.9%였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연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에 대해 국민 48.9%는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43.8%는 적절하다고 밝혔으며, 7.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7%, 국민의힘 24.7%로 집계됐다.
이어 지지 정당 없음 20.1%, 기타 정당 6.9%, 개혁신당 4.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8%, 잘 모름 1.6% 순으로 나타났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직무수행’에 대해선 ‘잘 못함’이 54.7%로 과반을 차지했고, '잘함'은 40.2%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직무수행’에 대해선 ‘잘 못함’이 54.8%로 '잘함' 35.1%보다 19.7%포인트 높았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3.0%), 무선 ARS(97.0%)를 병행해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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