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리서치] '李대통령 잘한다' 50.5% vs '못한다' 47.4%
내년 지방선거때 민주당 38.5% vs 국힘 36.8%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성인 1천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50.5%,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47.4%로 격차는 오차범위내인 3.1%포인트였다. '잘 모르겠다'는 2.0%였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에이스리서치>의 두달 전(7월 27~28일) 조사 때 61.2%와 비교하면 10.7%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5.5%에서 47.4%로 11.9%p 상승한 수치다.
<에이스리서치>는 "한미 관세 협상, 여권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5%, 국민의힘 29.0%로 조사됐다. 이어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5%, 진보당 2.0% 순이었다.
두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5.5%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6.5%p 상승했다.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할 지'를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5%,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6.8%로 팽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1%, 개혁신당 후보는 3.6%로 집계됐다. 진보당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다. 기타 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6%,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 비율은 11.4%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각각 38.2%, 37.7%로 팽팽했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47.5%, '찬성한다'는 43.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유보층은 8.6%다.
이번 조사는100% 무선전화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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