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회' 김영진 "대통령 지지율 최저, 정청래-추미애 고민해야"
"강렬한 지지층, 국정 운영에 도움 되기도 어려움 있기도"
원조친명 '7인회' 멤버인 김영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 나와 "지금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와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정권 교체 이후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금 거의 50%, 52% 이런 수치가 나오고 정당 지지율도 지금 사상 최저로 지금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왜 이렇게 국민들께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지지율이 우하향해서 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집권 여당과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저는 다시 한 번 성찰해 보고 새롭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렬한 지지층의 의견과 집중 이것에 따르는 민주당 내에 있는 지도부나 국회의원들의 반응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어느 일부분에 있어서는 그게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국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기도 한 그런 상황들이 있다"며 강성지지층에 끌려다니는 지도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불발로 끝난 조희대 청문회에 대해서도 "결론적으로는 조희대 없는 조희대 청문회가 됐잖나"라고 반문한 뒤, "조희대 대법원장이나 대법관들이 나오지 않을 거고 그런 상황에서 동일한 나오지 않는 청문회를 두 번 하는 것 자체가 새로운 사실이 없는 가운데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새로운 사실이 있고 준비된 상황에서 얘기하는 게 필요하다라는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문회를 추진했던 첫 출발이 4인 회동이 있었지 않나? 조희대, 한덕수, 김충식, 정상명의 4인회동이 있었다라고 하는 언론의 제보를 가지고 사실 관계를 확인해 보고 대선 개입의 여부를 그에 따라서 진행해 보겠다, 이런 취지였다"며 "4인 회동에 대한 내용들이 불투명했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진행하는 것 자체가 너무 급발진한 거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 국회 법사위가 재구조화 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너무 소모적이고 국민들 보시기에 적절한 법사위 운영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며 "더 이상 법사위가 마치 대한민국 국회에 그 무슨 그 표본인 양 보이는 것 자체는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나라가 지금 그 문제 가지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추 위원장 등 민주당 법사위원들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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