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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두바이유가 79달러 돌파. 한국경제 먹구름

삼성연구소 "84달러 넘으면 한국경제 치명타"

우리나라 석유수입의 9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79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우리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두바이유가 배럴당 84달러를 넘을 경우 과거 오일쇼크때와 같은 충격이 가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79.59달러로 전날보다 1.39달러 올랐다. 두바이유 가격은 17~18일 약세를 보인 뒤 사흘 만에 반등, 기존 최고치였던 16일의 78.59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는 각각 전날보다 1.08달러, 0.81달러 낮은 88.54달러, 84.67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11월 인도분 가격 역시 장중 한때 90달러를 돌파했다가 전날보다 0.87달러 떨어진 88.6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삼성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두바이유가가 배럴당 84달러를 넘을 경우 한국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임계치를 넘어서면서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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