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이건희 회장, 특검 출두 일문일답]

"범죄집단이라고 옮긴 여러분이 문제 있지 않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4일 오후 삼성특검에 출석하며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다음은 이 회장 일문일답. <편집자 주>

문)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당시 계열사들의 실권을 직접 지시하셨나.
답) 그런 기억이 없다. 그런 기억 없다고..

문) 삼성생명 차명주식이 본인이 상속받은 재산인가.
답) 난 모르겠는데.

문) 계열사 비자금 조성 직접 지시한 사실 있나.
답) 지시한 적 없다.

문) 경영권 불법승계 과정에 대해 직접적인 보고를 받았나.
답) 아니다.

문) 글로벌 기업인 삼성이 `범죄집단'으로 몰리는 상황에 대해 누구 책임이라고 생각하나.
답) 범죄집단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고, 그렇게 옮긴 여러분이 문제가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다.

문) 정ㆍ관계 로비를 직접 지시했나.
답) 그런 적 없다

문) 매번 수사받을 때마다 임원들만 처벌받는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답) ...

문) 의혹들이 많은데 국민들께 한 말씀 해 달라.
답) 여러 달 동안 소란을 끼쳐서 대단히 죄송하고 그게 진실이든 아니든 이런 일이 없어야 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문) 건강은 좋으신가.
답)그렇게 좋은 편 아니다.

문) 이 같은 사태에 책임을 느끼시나.
답) 그룹 회장이니까 당연히 책임을 느낀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