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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올 경제성장률 4.5%로 대폭 하향

물가 7년만에 4% 급등, 경상수지도 10년만에 적자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5.1%에서 4.5%로 0.6%포인트로 6일 대폭 하향 조정했다.

한경원의 전망치는 지금까지 나온 국내 민간경제연구소 전망치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4.7%, LG경제연구소는 4.6%, 한국개발연구원은 5.0%를 예상하고 있다.

 한경원은 이날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대외여건 변화를 반영한 2008년 경제전망 수정>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물가는 원화가치 절하, 국제유가 및 국제원자재 가격 강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01년(4.1%)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4%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종전 전망치 3.0%보다 1.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경상수지도 1998년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약 88억 달러의 적자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 전망치도 종전의 74억달러보다 14억달러 늘어난 수치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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