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물연대 조합원 '할복' 시도
당진공장 앞에서 경찰과 대치중 할복 시도
화물연대 총파업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당진군에서 화물연대 충남지부 조합원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할복을 시도해 파장이 일고 있다.
17일 오후 4시40분께 충남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 H사 당진공장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대치중이던 화물연대 충남지부 북부지회 소속 조합원 정 모(43)씨가 갑자기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렀다.
정씨는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서산중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처가 그리 심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는 충남지부 북부지회 조합원 100여명이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정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아랫배를 3군데 가량 찔러 길이 3㎝, 깊이 2~3㎝ 가량의 상처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중앙병원 관계자는 "현재 봉합수술을 벌이고 있으나 간 등 주요 장기에 손상이 없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씨는 파업중에 부친의 기일을 챙기기 위해 현장에서 제사를 지내던 중 분을 참지 못해 할복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물연대 충남지부는 정씨의 할복 이후 현장에서 파업중인 조합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와 화주측의 무성의한 태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충남지부 관계자는 "파업 5일째가 지나도록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회사 차원의 대책이 세워지는 것도 없어 답답한 마음에 정씨가 할복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오후 4시40분께 충남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 H사 당진공장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대치중이던 화물연대 충남지부 북부지회 소속 조합원 정 모(43)씨가 갑자기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렀다.
정씨는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서산중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처가 그리 심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는 충남지부 북부지회 조합원 100여명이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정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아랫배를 3군데 가량 찔러 길이 3㎝, 깊이 2~3㎝ 가량의 상처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중앙병원 관계자는 "현재 봉합수술을 벌이고 있으나 간 등 주요 장기에 손상이 없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씨는 파업중에 부친의 기일을 챙기기 위해 현장에서 제사를 지내던 중 분을 참지 못해 할복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물연대 충남지부는 정씨의 할복 이후 현장에서 파업중인 조합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와 화주측의 무성의한 태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충남지부 관계자는 "파업 5일째가 지나도록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회사 차원의 대책이 세워지는 것도 없어 답답한 마음에 정씨가 할복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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