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 '히딩크 러시아', 스웨덴도 꺾고 8강행
파블류첸코-아르샤빈 연속골 2-0 승리. D조 2위로 8강 진출
히딩크의 마법이 바이킹의 후예들에게 충격적 패배를 안기며 러시아를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8강에 올려놓았다. 2002년 세계를 놀라게 한 히딩크의 신화가 재연되는 양상이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19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노이 경기장에서 벌어진 스웨덴과의 유로 2008 D조예선 최종 3차전에서 전반 24분 로만 파블류첸코의 선제골과 후반 5분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스페인에게 1-4의 대패를 당했던 러시아는 지난 2차전에서 그리스를 1-0으로 제압, 8강행의 불씨를 되살린 데 이어 이날 스웨덴마저 침몰시키며 예선 전적 2승 1패 승점 6을 기록으로 스페인에 이어 D조 2위를 확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러시아는 이날 스웨덴을 맞아 경기 초반부터 빠른 패스 연결과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경기 내내 이와 같은 흐름을 놓치지 않은 끝에 내용과 스코어에서 모두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반면 스웨덴은 시종일관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했다. 러시아의 강한 입박에 연신 패스 미스를 연발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해내지 못했다. 특히 간판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무엇에 홀리가러도 한듯 이전에 보여줬던 위협적인 몸놀림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팀의 예선탈락을 막지 못했다.
유로 2008 최후의 8강 티켓을 거머쥔 러시아는 오는 22일 히딩크 감독의 조국이자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C조 1위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준결승행 길목에서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히딩크 감독이 잉글랜드를 제치고 러시아 대표팀과 유로 2008 무대에 입성했을때 많은 사람들은 그의 마법은 거기까지인 줄로만 알았다. 그리고 러시아가 스페인에게 1-4로 졌을때 언론들은 앞다퉈 '히딩크의 마법은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조별예선을 모두 마친 결과 그의 마법은 결코 끝난 것이 아니었다.
이제는 히딩크의 마법이 조국 네덜란드의 오렌지빛 전사들마저 무력화 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는 일만 남아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19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노이 경기장에서 벌어진 스웨덴과의 유로 2008 D조예선 최종 3차전에서 전반 24분 로만 파블류첸코의 선제골과 후반 5분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스페인에게 1-4의 대패를 당했던 러시아는 지난 2차전에서 그리스를 1-0으로 제압, 8강행의 불씨를 되살린 데 이어 이날 스웨덴마저 침몰시키며 예선 전적 2승 1패 승점 6을 기록으로 스페인에 이어 D조 2위를 확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러시아는 이날 스웨덴을 맞아 경기 초반부터 빠른 패스 연결과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경기 내내 이와 같은 흐름을 놓치지 않은 끝에 내용과 스코어에서 모두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반면 스웨덴은 시종일관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했다. 러시아의 강한 입박에 연신 패스 미스를 연발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해내지 못했다. 특히 간판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무엇에 홀리가러도 한듯 이전에 보여줬던 위협적인 몸놀림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팀의 예선탈락을 막지 못했다.
유로 2008 최후의 8강 티켓을 거머쥔 러시아는 오는 22일 히딩크 감독의 조국이자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C조 1위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준결승행 길목에서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히딩크 감독이 잉글랜드를 제치고 러시아 대표팀과 유로 2008 무대에 입성했을때 많은 사람들은 그의 마법은 거기까지인 줄로만 알았다. 그리고 러시아가 스페인에게 1-4로 졌을때 언론들은 앞다퉈 '히딩크의 마법은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조별예선을 모두 마친 결과 그의 마법은 결코 끝난 것이 아니었다.
이제는 히딩크의 마법이 조국 네덜란드의 오렌지빛 전사들마저 무력화 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는 일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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