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 독일, 포르투갈 물리치고 준결승 선착
슈바인슈타이거 1골 2어시스트 맹활약 힘입어 3-2 승리
'전차군단' 독일이 '포르투갈 킬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맹활약에 힘입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포르투갈을 물리치고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8강 진출국 가운데 가장 먼저 준결승에 진출했다.
독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스위스 바젤 상크트 야콥파크에서 벌어진 포르투갈과의 유로 2008 8강전에서 전반 22분 슈바인슈타이거의 선제골과 전반 26분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추가골, 그리고 후반 16분 미하엘 발락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반 40분과 후반 41분 누누 고메스와 엘데르 포스티가가 각각 1골씩을 성공시키는데 그친 포르투갈을 3-2로 제압했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 3-4위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독일이 터트린 3골에 모두 관여(2골, 1자책골 유도)하며 3-1 승리를 이끌어 독일을 대회 3위에 올려놓고 자신은 경기 MVP에까지 선정된바 있는 슈바인슈타이거는 이날도 스스로 선제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두 차례 연결한 프리킥이 모두 동료의 헤딩골로 이어지면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 '포르투갈 킬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또한 오스트리아와의 조별예선 마지막경기에서 벼락같은 프리킥 결승골을 뽑아낸 발락은 이날 2-1로 ?기로 있는 상황에서 포르투갈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쐐기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내 2경기 연속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으며, 조별예선 내내 골을 뽑아내지 못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 클로제도 자신의 전매특허인 헤딩으로 독일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내 준결승에서의 맹활약을 예감케 했다.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당한 퇴장으로 오스트리아와의 예선 최종전에 빠진 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슈바인슈타이거는 경기직후 "내가 실수를 했던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줘 팀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 4강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별예선에서 크로아티아에게 일격을 당하며 B조 2위로 어렵사리 8강에 진출한 독일은 이날 잘나가던 포르투갈을 기분좋게 물리침으로써 1996년 대회 우승이후 12년만의 우승의 희망을 이어가며 오는 26일 새벽 크로아티아-터키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반면 이번 대회 본선 진출국 가운데 가장 먼저 8강진출을 확정지으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던 포르투갈은 예선통과가 확정된 뒤 가진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스위스를 맞아 주전 대부분을 쉬게한 채 2진급으로 경기에 나서 0-2로 패배, 개최국 스위스에게 체면치레를 할 수 있는 은전(?)을 베풀었으나 결국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은 주전 선수들이 8강전까지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경기를 갖지 않음으로써 경기감각을 잃어버린 것이 독일전 패배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8강전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스콜라리 감독의 첼시 감독 확정 사실이 발표되면서 팀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점도 이날 포르투갈의 한가지 패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유로 2008 우승으로 포르투갈과 '아름다운 이별'을 기대했던 스콜라리 감독의 꿈은 이렇게 물거품으로 변했다.
독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스위스 바젤 상크트 야콥파크에서 벌어진 포르투갈과의 유로 2008 8강전에서 전반 22분 슈바인슈타이거의 선제골과 전반 26분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추가골, 그리고 후반 16분 미하엘 발락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반 40분과 후반 41분 누누 고메스와 엘데르 포스티가가 각각 1골씩을 성공시키는데 그친 포르투갈을 3-2로 제압했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 3-4위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독일이 터트린 3골에 모두 관여(2골, 1자책골 유도)하며 3-1 승리를 이끌어 독일을 대회 3위에 올려놓고 자신은 경기 MVP에까지 선정된바 있는 슈바인슈타이거는 이날도 스스로 선제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두 차례 연결한 프리킥이 모두 동료의 헤딩골로 이어지면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 '포르투갈 킬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또한 오스트리아와의 조별예선 마지막경기에서 벼락같은 프리킥 결승골을 뽑아낸 발락은 이날 2-1로 ?기로 있는 상황에서 포르투갈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쐐기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내 2경기 연속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으며, 조별예선 내내 골을 뽑아내지 못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 클로제도 자신의 전매특허인 헤딩으로 독일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내 준결승에서의 맹활약을 예감케 했다.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당한 퇴장으로 오스트리아와의 예선 최종전에 빠진 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슈바인슈타이거는 경기직후 "내가 실수를 했던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줘 팀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 4강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별예선에서 크로아티아에게 일격을 당하며 B조 2위로 어렵사리 8강에 진출한 독일은 이날 잘나가던 포르투갈을 기분좋게 물리침으로써 1996년 대회 우승이후 12년만의 우승의 희망을 이어가며 오는 26일 새벽 크로아티아-터키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반면 이번 대회 본선 진출국 가운데 가장 먼저 8강진출을 확정지으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던 포르투갈은 예선통과가 확정된 뒤 가진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스위스를 맞아 주전 대부분을 쉬게한 채 2진급으로 경기에 나서 0-2로 패배, 개최국 스위스에게 체면치레를 할 수 있는 은전(?)을 베풀었으나 결국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은 주전 선수들이 8강전까지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경기를 갖지 않음으로써 경기감각을 잃어버린 것이 독일전 패배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8강전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스콜라리 감독의 첼시 감독 확정 사실이 발표되면서 팀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점도 이날 포르투갈의 한가지 패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유로 2008 우승으로 포르투갈과 '아름다운 이별'을 기대했던 스콜라리 감독의 꿈은 이렇게 물거품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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