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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살인'은 이재현 CJ회장 측근 소행"

CJ "상속세 안낸 차명자금. 8월에 세무소에 자진신고"

청부 살인 파문의 문제 그룹이 GJ그룹이라는 사실이 마침내 활자화됐다.

YTN은 24일 세상을 경악케 한 청부살인 파문과 관련, "CJ그룹 회장의 개인 자금을 관리하던 직원이 이 돈을 사채업 등에 투자했다가 돈을 회수하지 못하자 청부 살해를 시도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YTN은 또 "수백억 원의 자금은 CJ 이재현 회장의 개인 돈으로 상속세를 내지 않다 수사 착수 이후 뒤늦게 세무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회장을 질타했다.

YTN은 "지난 2005년부터 2년 동안 국내 대기업 회장의 개인 자금 수 백억 원을 관리해 왔던 미국의 유명 경영대학원 출신인 이 씨는 지난 2006년 8월 기업 자금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접근한 조직폭력배 박 모 씨에게 속아 사채업과 사설경마 등에 180억 원의 거금을 투자했다""며 "회장 몰래 투자 수익을 보려던 이 씨는 투자금 가운데 80억여 원을 돌려받지 못하자 결국 또 다른 조직폭력배들을 고용해 두 차례에 걸쳐 박 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YTN은 "이 씨에게서 살해 청부를 받은 조직폭력배들은 이곳 서울 논현동 거리에서 이른바 '오토바이 퍽치기'를 가장해 박 씨를 살해하려 했고, 이들은 박 씨를 전북 익산의 아파트로 끌고가 감금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하지만 이들에 대해 경찰 수사가 시작된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던 박 씨는 이들을 회유했고, 살해 청부를 약점 삼아 이 씨에게서 추가로 11억 원을 뜯어냈다"고 보도했다.

한편 YTN은 "경찰은 이 씨가 관리했던 자금의 출처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수 백억 원에 달하는 기업 총수의 개인 자금이 여러 사람 명의의 차명 계좌로 관리돼 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YTN은 'CJ는 문제의 간부가 관리한 자금에 대해 상속세를 내지 않아 왔지만 삼성 특검으로 인해 차명 계좌에 대한 투명성이 요구돼 지난 8월 관할 세무서에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며 "또, 살해 청부 사건에 대해서는 이미 퇴직한 직원이 저지른 일일 뿐 회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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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5 16
    허허

    이른바 한국 주류세력의 꼬라지라는 거죠.
    한국 굴지의 대기업 회장이란 인간은 세금포탈해서 비자금인지, 상속재산인지 몰래 감춰두고 있었고 이른바 경영대학원까지 나왔다는 엘리트 대기업사원이란 인간은 조폭 따위에게 사기당해 청부살인까지 할 정도의 무능력, 비양심이고. 한마디로 윗물이나, 아랫물이나......
    그런데 요즘 경영대학원에서는 '마피아 경영학'까지 가르치나 보죠? 여차하면 폭행, 납치, 협박, 세금포탈, 검은돈 세탁 대단하시네요. 이런것들이 한국의 주류입네 하고 점잖떨고 있는 꼬라지를 보고 있자니....... 사실 삼성이니 조선일보니하는 것들도 뭐 얼마나 다르겠어요? 참 추하네요.

  • 9 24
    마적단두목

    방위성금 5백억만 내거라
    그걸로 독가스를 만들어
    김정일 세 자식들한테 선물할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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