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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연 "균형환율은 1,002원. 환율 급락 가능성"

"달러 유동성 문제 완화되면 환율 급락할 것"

환율이 급등하는 것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기초여건)보다는 외환시장의 구조적 취약성에 따른 것으로 대내외 상황이 개선되면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최근 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상품.서비스수지나 증권투자수지 등 펀더멘탈 요인과 환율의 상관관계가 올해 들어 크게 약화됐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연구소 분석결과, 상품.서비스수지와 환율의 상관계수는 지난해 -0.60에서 올해 -0.01로 줄었고 증권투자수지와의 상관계수는 지난해 -0.19에서 올해 0.78로 플러스 전환했다.

상품.서비스수지 흑자 또는 증권투자수지 자본순유입은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마이너스 상관관계를 갖는 것이 정상이다. 따라서 마이너스 정도가 줄거나 플러스를 보였다는 것은 상관성이 크게 약화됐다는 의미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연구소는 "환율의 변동성이 커진 것은 글로벌 금융불안으로 국내 외환시장에 펀더멘달 이외에 `노이즈(Noise.교란요인)'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달러유동성 부족에 의한 가수요, 원화약세 기대심리에 따른 군집행동 등이 주요인이 됐다"고 진단했다.

경제규모보다 상대적으로 외환시장의 규모가 작고 외환거래가 대부분 달러화로 이뤄지고 있어 이같은 교란요인들이 증폭됐다는 분석이다.

연구소는 "8월 현재 주요 7개국의 교역가중치와 물가 등을 고려할 때 실질실효환율로 계산한 균형환율은 1,002원 내외로 3월 이후로 과도한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달러 유동성 문제가 완화되면 환율이 급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외 금융불안이 완화되고 경상수지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4분기에 환율의 하락폭이 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외환위기 재발 우려에 대해 "국내외 경제여건이 97년 외환위기 당시와 유사한 측면이 있지만 외환보유액 확충 등으로 외채상환 능력이 개선됐고 기업 또는 금융부문의 건전성도 좋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외화유동성 확보방안으로는 ▲정부의 달러 단기자금대출(TAF:Term-Auction Facility) 운용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의 달러 스와프라인 구축 ▲ 거주자 외화예금, 기업 보유외환의 활용도 제고 등을 제안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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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9 6
    111

    외평채 발행하면 3% 가 넘는다.
    북한을 끼고 들어가면 2%
    정도 발행할수 있을꺼야
    국보법은 폐지해야 하는 단서가 붙네
    10.4 대규모 투자역시 마찬가지이다.

  • 20 8
    111

    미 북미 검증방법이 합의되면테러지원국에서 삭제 좋겟다
    더나아가서미국과 수교해 버려라..오바마가 되면
    아예 수교해버려라. 10.4 국제적지지받기때문에
    대규모투자하면 북한투자하려고 몰려올텐데
    이 어려운 난국에

  • 6 19
    111

    세계경제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십니까.........
    하나 방법있다 북한이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되면
    북한에 말을 잘해서 국제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게
    하여 국내에 유입시키는것.아니면 10.4 로
    대규모 투자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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