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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김태호, 사퇴해야"

"실정법 위반혐의로 고발당한 것 자체가 사퇴이유"

민주노동당은 26일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해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후보자는 지금이라도 즉각 청문회 위증에 대해 백배 사죄하고 본인 스스로의 거취를 결단해야 할 것"이라며 자진사퇴를 압박했다.

백성균 민노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태호 총리 후보자가 어제 인사청문회장에서 박연차 회장을 만난 시점에 대해 번복하는 명백한 위증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부대변인은 "우리는 작년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스폰서’ 관련 위증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낙마했던 것을 기억한다"며 "김태호 총리 후보자는 이미 야당에 의해 실정법위반혐의로 검찰 고발을 당한 상태니, 이것만으로도 사퇴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청와대 또한 40대 젊은 총리론을 내세우며 기고만장했지만 결국 까면 깔수록 밑둥까지 썩어 문드러진 양파였던 것이 드러난 만큼, 즉각 지명을 철회에 나서는 것이 현명하다 할 것"이라고 지명 철회를 압박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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