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관세협상, 8일까지 끝낼 수 있을지 확언 어렵다"
"쌍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정리되지 못한 상태"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3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기간으로 정한 8일까지 협상 타결이 가능할지 묻는 질문에 "관세 협상 이야기, 이거 분명히 물어볼 텐데 뭐라고 대답할까 고민을 사실 많이 했다. 이건 여러 가지 면이 있다. 보안 측면이 하나 있고, 또 이야기 자체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말하기 어려운 주제이기는 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관세 협상이 매우 쉽지 않은 건 분명하다"며 "쌍방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그야말로 호혜적인 그런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쌍방이 정확하게 무엇을 원하는지가 명확하게 정리되지 못한 상태"라며 교착 상태임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다방면에서 우리의 주제들도 매우 많이 발굴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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