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원화 강세로 3분기 한국성장 둔화"
일본인 ADB총재 "한국 원화, 더 평가절상돼야"
<블룸버그> 통신은 26일 한국의 3분기 국내 총생산(GDP)이 2분기에 비해 0.8%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전망이 나왔다며 3분기에 원화가 달러 대비 7.2% 상승한 것이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했고, 미국의 실업증가, 유럽의 재정 긴축, 중국의 성장둔화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지난 2분기 GDP는 전 분기대비 1.4% 증가했었다.
권영선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한국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원화 강세가 수출경쟁력을 해칠 수 있어 한국경제의 성장은 예상보다 더 크게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원화 강세에 따른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일본인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한국의 원화가 최근 상당수준 평가절상됐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과 비교할 때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며 한국에 대해 원화 평가절상 압박을 가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이같이 말한 뒤, "빠르게 성장하는 이머징 국가의 경우 자국 통화를 절상해야 하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거듭 원화절상을 압박했다.
<블룸버그>는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전망이 나왔다며 3분기에 원화가 달러 대비 7.2% 상승한 것이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했고, 미국의 실업증가, 유럽의 재정 긴축, 중국의 성장둔화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지난 2분기 GDP는 전 분기대비 1.4% 증가했었다.
권영선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한국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원화 강세가 수출경쟁력을 해칠 수 있어 한국경제의 성장은 예상보다 더 크게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원화 강세에 따른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일본인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한국의 원화가 최근 상당수준 평가절상됐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과 비교할 때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며 한국에 대해 원화 평가절상 압박을 가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이같이 말한 뒤, "빠르게 성장하는 이머징 국가의 경우 자국 통화를 절상해야 하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거듭 원화절상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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