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성탄트리와 애기봉 트리, 격이 달라"
김진애 "하나는 서로를 존중하는 트리, 다른 하나는 자극하는 트리"
김진애 의원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서로의 신앙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만든 조계사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상대를 자극하고자 하는 동기로 만든 애기봉의 크리스마스 트리. '격'이 다릅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지난 20일 조계사는 개신교와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조계사 일주문에 성탄을 축하하는 3개의 트리 점등식을 갖고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예수의 마음, 부처의 지혜로 살아 누구나 예수가 되고 부처가 되자”고 성탄절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21일 저녁에는 정부가 순복음교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북한의 강력 반발 및 무력대응 경고에도 불구하고 개성에서 불빛이 보이는 서부전선 애기봉에 대형 트리 점화식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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