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조사] 연초 대학졸업생, 겨우 42%만 취업
취업률 저조하자 대학 졸업식 불참자도 늘어
1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4년제 대학 예비 졸업생(올해 2월8월 졸업 예정) 1천158명을 대상으로 취업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 중 2명에 해당하는 41.7%가 현재 취업에 성공한 상태라고 밝혔고, 나머지 58.3%는 취업이 안 된 상태로 여전히 구직활동 중이라고 답했다.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예비 졸업자들은 본인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예상 기간으로 △3개월~6개월 미만(36.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3개월 미만(23.4%) △6개월~9개월 미만(16.9%), △1년 이상(14.1%), △9개월 이상 1년 미만(9.2%) 순이었다.
연내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은 대단히 높으나, 현실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취업률이 저조하면서 대학 졸업식 참석률도 낮을 전망이다.
대학 졸업식에 참석할 것인가 조사에서는 취업에 성공한 예비 졸업생은 70.0%가 참석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아직 구직활동 중인 예비 졸업생은 이보다 적은 64.7%만 참석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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