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원전을 세계적 수출산업으로 육성해야"
"산업경쟁력 유지하기 위해선 원전은 선택 아닌 필수"
최 장관은 이날 전남 영광원전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에너지·자원빈국인 우리나라가 산업경쟁력을 유지하고 수출대국으로 자리잡은 것은 원전으로 저렴한 에너지를 쓸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만기 지경부 대변인이 전했다.
최 장관은 "더 나아가 원전을 세계적인 수출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후쿠시마 사태에도 불구하고 거듭 '원전 수출입국'을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제원전시장에서는 후쿠시마 사태로 원전산업이 최소한 20년간 쇠퇴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국제원자재값 폭등에도 불구하고 우라늄값만 20%나 폭락한 상태다.
그는 또 "영광 3, 4호기 원전은 우리가 주도해서 만든 원전으로 의미가 깊다"면서 "청춘을 바쳐 원전강국 성장을 주도한 원전 종사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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