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트위터 통해 "오인사격, 국민에게 죄송"
"사고원인은 정신적 해이", 네티즌들 반응 냉랭
김관진 장관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 민항기에 탓던 승객들은 얼마나 놀랐겠습니까?"라며 "아무리 따져 봐도 훈련 부족, 집중력 부족,정신적 해이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라며 사고 원인을 초병들의 잘못에서 찾았다.
그는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보다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겠습니다"라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하지만 그의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민항기 오인사격이라는 초대형사고에 대해 공개적 형식으로 대국민 사과를 하지 않고 트위터를 통해 사과를 한 대목이나, 연평도 사태후 그가 지시한 '선(先)대응 후(後)보고' 방식이 이같은 사태를 초래한 게 아니냐는 비판에 대한 해명이 없는 점 등을 들어 김 장관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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