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MB정부의 '환율 방어'에 공개 경고
저금리 정책도 수정 촉구, 사실상 MB노믹스 질타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한국에 대한 연례협의 최종 결과보고서'에서 한국의 외환 부문에 대해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견고한 성장 등으로 포트폴리오 투자 관련 자본유입이 증가했으나 은행의 단기외채는 위기 이전보다 적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수비르 랄 한국담당 과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3.25%인 한국의 정책금리는 최소한 `중립금리(neutral rate)' 수준인 4%에 도달해야 한다"며 기준금리 인상을 촉구한 바 있어, IMF가 MB정부의 저금리 고환율 정책에 대한 공개 비판에 나선 것으로 해석돼 향후 MB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