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무장세력, 나시리야서 미국인 4명 납치
이라크 정부의 수니파 지도자 영장발부로 피습-내전 격화
미 <ABC방송>은 16일(현지시간) 미군 당국자를 인용,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 부근에서 민간인 호송 차량 행렬이 피습당해, 미국인 4명을 포함한 14명이 납치되었다고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미 국방부의 브라이언 화이트먼 대변인도 미국인 4명의 납치의 사실을 확인했다.
<ABC방송>은 쿠웨이트에 본사를 둔 민간 군수회사인 크레센트보안그룹의 19대 호송 차량 행렬이 쿠웨이트 국경 부근을 지나 나시리야 근처의 이탈리아군기지로 향하던 중 경찰 검문소의 정차 명령을 받은 뒤 피습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날 이라크 정부가 수니파 최고지도자이자 이라크성직자협회 의장인 하리스 알 다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종파간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로써 최근 내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라크 내부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방송은 "자와드 알 볼라니 이라크 내무장관이 이날 '테러 지원' 혐의로 알 다리 의장을 체포키로 전격 결정한 뒤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시아파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이라크 현 정부 지도부는 최근 알 다리 의장이 알카에다 테러활동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담은 영상을 방송을 통해 전파해 테러를 부추겼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한편 <AP통신>은 이날 이라크의 아베드 테야브 고등교육장관의 발언을 인용, 최근 무장세력에 의해 70명의 인질이 풀려났음에도 이날 현재 무장세력에 의해 잡혀간 뒤 인질로 남아있는 납치자의 수가 아직도 8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ABC방송>은 쿠웨이트에 본사를 둔 민간 군수회사인 크레센트보안그룹의 19대 호송 차량 행렬이 쿠웨이트 국경 부근을 지나 나시리야 근처의 이탈리아군기지로 향하던 중 경찰 검문소의 정차 명령을 받은 뒤 피습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날 이라크 정부가 수니파 최고지도자이자 이라크성직자협회 의장인 하리스 알 다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종파간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로써 최근 내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라크 내부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방송은 "자와드 알 볼라니 이라크 내무장관이 이날 '테러 지원' 혐의로 알 다리 의장을 체포키로 전격 결정한 뒤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시아파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이라크 현 정부 지도부는 최근 알 다리 의장이 알카에다 테러활동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담은 영상을 방송을 통해 전파해 테러를 부추겼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한편 <AP통신>은 이날 이라크의 아베드 테야브 고등교육장관의 발언을 인용, 최근 무장세력에 의해 70명의 인질이 풀려났음에도 이날 현재 무장세력에 의해 잡혀간 뒤 인질로 남아있는 납치자의 수가 아직도 8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