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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朴 지지율 추락, 이동흡-김용준에 실망한듯"

"인사 지연은 이동흡-김용준 트라우마 때문"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박근혜 당선인의 지지율 급락과 관련 "(이동흡-김용준 후보) 두 분의 청문회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에 대해 조금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금 지지율 자체가 인수위를 꾸려가는 과정 중에 언론에 관심을 끌만한 소재거리가 많이 나오지 않고 보안 차원에서 은밀한 작업을 하다보니까 여론을 상승하는 그런 효과가 많이 약했다 그렇게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지금 새 정부 출범할 때까지 여러 가지 지금 다른 정부가 가진 진통을 많이 겪고 있다"며 "그래서 성공적으로 새 정부가 출범하고 나면 본인이 약속했던 공약들을 최대한 이행하겠다고 하니까 거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요인이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지지율 회복을 기대했다.

그는 비서실장 등 인선 지연과 관련해선 "최근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김용준 전 총리후보 지명자 청문회를 전후로 해서 국민들께서 좀 일종의 트라우마를 겪으셨던 것 같다"고 분석한 뒤, "내각 인선이 제대로 된 검증을 걸쳐서 잘 꾸려졌으면 좋겠다. 정부 출범하기 전에 자꾸 이렇게 삐꺼덕 거리는 소리가 들리니까 당연히 박근혜 당선인의 인사스타일에 대해서 의심도 하게 되는데 어쨌든 허투루 중책을 맡기진 않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홍원 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최근 박근혜 당선인이 주로 사람을 고르시는데 법조인 출신들을 많이 좀 우선시 하시는 것 같다. 그게 아마 법과 원칙을 중시하고 또 여러 가지 경륜들을 신뢰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다만 몇몇 분들의 주문사항은 그런 것들이다. 앞으로 정책을 미래지향적으로 펼 수 있는 그런 인선도 중요하지 않겠냐는 주문사항들을 듣고 있다"고 폭넓은 인선을 주문했다.
엄수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1 0
    다들 관심 끊었지요

    밀봉 인선을 하더라도 정말 참신한 후보를 발탁했다면 미스박 지지율은 올라갔고, 역시 미스박이야 이랬을 거다. 그러나 밀봉 인선 결과가 넘 참혹하고 실망스러우니, 미스박 얘는 안되겠다 싶은 거고... 맹박이 5년 젓뺑이 까다가 좀 기대를 할 찰나에 똥물을 확 끼얹었는데 누가 지지하겠나. 더구나 공약도 슬슬 딴 소리나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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