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9 정권교체 " 경선1,2등을 총리와 대통령후보로 동시추천!!!
서청원 "경선 1,2위 대통령과 국무총리 후보로"
경선 과열방지책 제시... "내년 대선 당에서 주도해야"
이영란(jump6060) 기자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19일 당내 경선 과열 현상과 관련, 경선 1위는 대통령 후보로, 2위는 국무총리 후보로 나서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회의실에서 한나라당 참정치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한나라당, 왜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했나'라는 주제의 공개토론회에서 "지금 많은 국민들은 한나라당 후보자들의 과열 경쟁을 걱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 전 대표는 "이런 우려는 국민들이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 등 우리 당 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아끼고 세 후보가 힘을 합치면 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라며 "이들 후보들의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에너지를 결집시키면 승리에 다가 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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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에너지를 결집시키는 방안으로 "후보 경선 1,2위를 각각 대통령 후보와 국무총리 후보로 내보내자"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후보들간에 이렇게 약속하고 경선에 임하면 국민이 안심 할 뿐만 아니라 후보들끼리 서로 헐뜯고 싸우고 줄세우기 하는 등 과열을 크게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선후보와 총리후보 두 사람은 사실상의 러닝메이트로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는 게 서 전 대표의 판단이다. 그는 "일부에서는 '야합이 아니냐'고 얘기할 수도 있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서 전 대표는 내년 대선을 당이 주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그 방법으로 '공천권의 활용'을 제시했다.
즉 공천으로 의원과 당협위원장을 관리하는 '목표관리제'를 도입하자는 것. 서 전 대표는 "각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최근 몇 차례의 전국단위의 선거결과를 종합 평가해서 대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얻어야할 최소한의 기준을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의원이나 당협위원장들은 차기 총선에서 공천 신청에 제한을 가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 기사는 시민일보(www,siminilbo.co.kr) 12월 20일자에도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