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내년 화두는 '운행우시'(雲行雨施)"
구름이 움직여 비 내리는 것처럼 정치세력 통한 집권 피력
범여권의 차기 대권주자인 고건 전 국무총리가 27일 새해 화두로 구름이 움직여 비가 내리는 것처럼 정치세력을 움직여 정계개편을 이루겠다는 의미를 담은 ‘운행우시’(雲行雨施)를 제시하며, 대권행보를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주역 원문에는 하늘을 통합한다는 ‘내통천’도 포함돼”
고 전 총리는 이날 김포 해병대 초소 방문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에는 시원하게 비가 뿌렸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운행우시’를 화두로 골랐다"며 “최근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를 ‘밀운불우’(密雲不雨, 구름만 빽빽하고 비가 내리지 못함)로 선정했는데, 내년에는 시대적 변화에 대한 요구를 모아 변화를 이룬다는 뜻을 담은 주역의 ‘운행우시’라는 문구처럼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고 전 총리의 한 측근은 "운행우시라는 문구에는 정계개편에 대한 고 전 총리의 의지도 담겨 있다"며, ‘운행우시’가 포함된 주역 원문에는 ‘하늘을 통합한다’는 뜻인 ‘내통천’(乃統天)이란 문구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 전 총리는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서는 "여기에 맞지않는 질문은 받지 않겠다"며 언급을 피했고, 전직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가 노 대통령에게 집단 반발하는 상황에서 해병대를 방문한 배경에 대해서도 "원래 오래전부터 잡아놓은 계획"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고 전 총리는 청와대의 군복무단축 방침에 대해선 "충원문제와 유급지원병제도 등 관련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원칙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이날 해병대를 방문한 고 전 총리는 내무반과 철책초소를 둘러본 뒤 "해병대 덕분에 우리 국민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는 점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주역 원문에는 하늘을 통합한다는 ‘내통천’도 포함돼”
고 전 총리는 이날 김포 해병대 초소 방문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에는 시원하게 비가 뿌렸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운행우시’를 화두로 골랐다"며 “최근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를 ‘밀운불우’(密雲不雨, 구름만 빽빽하고 비가 내리지 못함)로 선정했는데, 내년에는 시대적 변화에 대한 요구를 모아 변화를 이룬다는 뜻을 담은 주역의 ‘운행우시’라는 문구처럼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고 전 총리의 한 측근은 "운행우시라는 문구에는 정계개편에 대한 고 전 총리의 의지도 담겨 있다"며, ‘운행우시’가 포함된 주역 원문에는 ‘하늘을 통합한다’는 뜻인 ‘내통천’(乃統天)이란 문구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 전 총리는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서는 "여기에 맞지않는 질문은 받지 않겠다"며 언급을 피했고, 전직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가 노 대통령에게 집단 반발하는 상황에서 해병대를 방문한 배경에 대해서도 "원래 오래전부터 잡아놓은 계획"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고 전 총리는 청와대의 군복무단축 방침에 대해선 "충원문제와 유급지원병제도 등 관련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원칙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이날 해병대를 방문한 고 전 총리는 내무반과 철책초소를 둘러본 뒤 "해병대 덕분에 우리 국민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는 점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