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또 지하철 사고라니, 답답할 뿐"
"재난대응 매뉴얼 또 작동 안해"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사고 직후에 상황을 알리고 대피를 안내했어야 할 방송이 바로 나오지 않아 승객들이 한동안 우왕좌왕했다고 한다. 재난대응 매뉴얼이 또다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무엇보다 갑작스런 사고에 놀라셨을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소방재난본부 등 관계 기관은 부상자들이 신속한 치료를 받고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조속한 사고 수습 및 사고 원인 규명에 만전을 기해 재발방지 대책 등을 마련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자연 재해나 재난에 취약한 우리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시스템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며 "더 이상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참사가 재발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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