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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세월호 가족 "참사 책임자, 지위고하 막론하고 처벌"

"진상조사에 가족들 참여 보장"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8일 세월호 국조특위 현장 본부를 진도실내체육관에 설치해 13명의 실종자 수색을 위해 잠수부 등 수색팀에 모든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와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합의사항을 밝혔다.

또한 국정조사에 있어서는 가족들과 여야 간사가 상시 협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가족들의 의견을 책임 있게 반영하기로 했으며, 진상규명에 있어서 세월호 피해 가족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특히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위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또한 책임 있는 관련기관 및 관련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세월호 피해 가족들과 국민들 앞에서 진실을 명백히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다음은 공동선언문 전문

공동선언문

1. 먼저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국회”라 칭합니다)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291명의 숭고한 희생자들과 깊은 바다 속에서 실종자를 구하기 위한 수색 중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故이광욱, 故이민섭 잠수사님을 깊은 슬픔으로 추모하며 유가족들께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국회는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희생자들 모두의 의로운 죽음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2. 그러나 아직 13명의 실종자들이 차디찬 바다 속에서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회는 세월호 사건의 실종자 13명이 모두 구조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진도의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합니다.

3. 해답은 현장에 있습니다. 따라서 국회는 세월호 국조특위 현장 본부를 진도실내체육관에 설치하여 현장 담당 의원을 배정토록 하고, 실종자 가족들의 목소리를 상시 경청하며 수색, 구조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가 책임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잠수사의 안전 문제는 국회에서도 각별히 점검하여 더 이상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종자 유실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실행토록 조치하겠습니다.

4. 국정조사에 있어서는 가족들과 여야 간사가 상시 협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여 가족들의 의견을 책임 있게 반영하겠습니다. 진상규명에 있어서 세월호 피해 가족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특히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위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책임 있는 관련기관 및 관련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세월호 피해 가족들과 국민들 앞에서 진실을 명백히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5. 어떠한 조건도 없이 실종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깊은 바다로 뛰어들어 헌신하는 민간잠수사님들께 국민을 대표하여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잠수사 여러분은 실종자 가족들과 국민들의 희망입니다. 국회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잠수사님들에 대한 종합적 지원 대책과 사기 진작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 범정부대책본부에 제안하여 잠수사님들의 헌신에 보답하고, 잠수사님들께서 실종자 수색에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6. 실종자 가족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밤낮없이 수색, 구조에 임하는 해군과 해경에 대해서도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해군과 해경이 새로운 수색, 구조방안을 연구하여 실행함에 있어 국회 역시 전문가 집단의 조언을 통해 이를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습니다. 비록 정부의 초기대응은 문제가 있었지만, 이후 실종자 수색, 구조과정에서 열과 성을 다한 해군, 해경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7 세월호 사건은 현행 법체계가 예측하지 못한 유례없는 대참사였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규정이나 관행에 얽매인 긴급지원 방안을 뛰어넘은 획기적인 가족지원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희생자들 모두의 의로운 죽음에 대한, 가족들의 생계 및 생활안정에 대한, 가족의 특수한 상황에 대한 종합적 지원 대책을 추가로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8. 국회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통해 재난대응 및 사후지원 체계를 확립함에 있어서 유례가 없고, 선진국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수준으로 법률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일회성 지원과 보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해 가족들이 생애 전주기에 걸쳐 지속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9. 안산, 진도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피해지역은 수색, 구조로 인한 어업피해 뿐만 아니라 중소 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주민들이 각종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국회는 피해 지역에 대한 정부 지원대책의 적절성을 점검하고 후속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여 재난지역이 경제, 사회적으로 회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0. 세월호 참사는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에, 국회는 사고의 원인과 책임소재 규명을 넘어 현재 실종자 수색과정과 구조업무 수행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에 대한 후속 대책 마련을 책임 있게 지원하여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들이 희망을 가지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18 개 있습니다.

  • 6 0
    칠푼이처별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닭 칠푼이 부터 처별하라 온국민의 봐램

  • 5 0
    고양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

  • 6 0
    1818

    세월호 직원, 선사, 해경 그리고 쥐도 잡고 닥도 털 뽑겠다고?
    악질 조류 무리에 닥 특급도우미 항기리와 칠수네가 있는데?
    꼬리 몇개 자르고 닥 면죄부 주고 ..............
    또 다시 유족과 궁민들 속 뒤집어 놓지나 않을련지.

  • 9 0
    신바람

    국정조사에서 개누리당이 과연 그렇게 할까요?
    나는 절대 안한다에 100원건다
    국정조사가 시작되면 개누리당은 딴지걸기로 시간만 보내고
    어영부영 하다가 핵심은 다빼고 결론 날것으로 본다

  • 9 0
    안산백성

    여당인 새리당에게 바랜다는건 어불성설이고
    븅신 야당 위원롬들아 젤먼저 밝힐게 4.16오전 7시20분께 케비에스
    2방송 굿모닝 출발 에서 여객선 조난 자막.해경구조때 마스크쓰고
    전화질한놈 오렌지복입은놈.그담에 세월호 선체보존신청. 절단부위
    파편 보전신청 이게 제일급선무이고 그거밝히면 진상은 드러나는것이다
    그다음이 유병언이고 똑바로 해라 민죄당아

  • 5 0
    시간 끌기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과, 여야간 합의로, " 성역" 없는. 조사. 하기로 " 공동. 선언문" 에. 명시. 하엿으니. 기다려야. 하지, ㅡ 너무나. 많은. 의혹들, 설, 설,ㅡ. 등 ㅡ. 진상규명은. 필수고, " 유병언" 과. 권력유착. , " 조사요원" 도. " 정에화" 해야 ㅡ 유착세력들이. 공동으로 " 조사방해" 할터인데

  • 5 0
    breadegg

    내가 초를 치고 재를 뿌리는데,
    딴-철이가 주도하는 야당 ‘구퀘 ’에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는 처벌은 없을 것이다.
    왜?.. ㅎ ㅎ .
    .
    유가족과 그와 심정을 같이 하는
    시민의 힘이야 말로,
    이번 세월호의 사건을 풀어가는
    동력이 될 것이다.
    .
    시민이 안중에 없는 여당, 정부..
    그와 뇌동하는 야당..
    이것들이 다~ 뭐란 말인가..

  • 10 0
    잘못된것 아잉교?

    선관위에서
    근혜 눈물 닦아주고 씻겨 주어
    미소 짓게 하였는데
    이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인고?
    성역없는 조사라면
    근혜가 1순위가 되는게 아잉교?

  • 12 0
    경기도민

    1등항해사와,,오렌지맨부터 조사하라!
    저들이 누구인지 밝혀내면,,바로 몸통 드러날 거다..
    그 다음 세월호 선체 밑바닥 철저조사..
    세월호와 관제탑과의 7~8시 사이의 교신내용 철저조사,,
    이것만 밝혀지면 모든 것이 드러날 것이다.

  • 20 0
    철저 수사

    대통령부터 아래에 이르기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이 있는 자는 최고형과 엄벌로 다스려야 한다. 세월호 참사에 성역은 없다.

  • 18 0
    공동정범

    유사이래 최악의 해난사고의 피의자들을
    윗선의 지시없이 절대 목포해경단독으로
    범인을 해경직원집으로 도피시키고
    은닉하지는 못했을 것이고 누군가의 지시를 받았을 것이다
    지시한 그자를 찾아내 목포해경직원과 함께
    범인도피죄, 범인은닉죄의 공동정범, 교사범의 책임을 물어야한다

  • 20 0
    범인도피죄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
    목포해경으로 압송후 정상적인 절차에 의하면 중요사건 피의자신분이므로
    당연히 긴급체포하여 유치장에 수감하여 신병확보한 후 조사에 임하여야 함에도
    해경 직원집으로 피신시켜 증거인멸하고 범행모의할 기회를 주었다

  • 1 0
    발톱손톱

    발톱 손톱 몇개 깍겠다

  • 39 0
    진실을밝혀라

    어제 아침 KBS1 뉴스에서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탈출한 항해사가 인터뷰중
    전화로 회사부사장의 지시를 받고
    단원고학생들과 탑승객들을 내버려둔 채
    그들만이 아는 비밀통로를 이용해 탈출했다고했다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계속 누군가에게 전화하는 사람의 모습도 전에 방영되었다
    사건해결의 키는 KBS 뉴스 화면속에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 36 0
    잘논다

    법조계 사또들이 다 풀어주는데 쇼하냐?

  • 22 0
    ㅁㅇㄹㄴㅁ

    그럼 칠푼이도?

  • 20 0
    정동인

    마음 아픈 죽음 앞에 이런 저런 계산은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우리가 지켜주지 못한 어린 생명 앞에 다시 한번 고개 숙입니다

  • 28 0
    닥장수

    새누리가 뽕 맞았냐? 정말 모든 정보 공개하겠냐? 공개하면 박근혜 정권 무너지는데....진도 부이티에스만 공개해도 정권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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