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경찰 2천명 동원해 밀양 강제철거라니"
"힘으로 진압하는 것이 대한민국 수준인가"
밀양시가 11일 아침 6시부터 송전탑 반대 주민들의 농성장 철거 행정대집행을 시작해 부상자 등이 속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삶의 터전을 지키고 싶다고 호소하는 어르신들에게 과연 이런 식의 공권력 행사로 대답해야 하는가"라고 질타했다.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경찰 병력 2천명이 동원되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두 분의 주민이 분신, 음독으로 돌아가시기까지 한 상황에서 힘으로 진압하는 것이 정말 2014년 대한민국의 수준인가"라고 반문한 뒤, "밀양시와 한전은 즉시 철거 대집행을 중단하고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찾기를 바란다"며 철거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나 밀양시는 이미 5곳의 농성천막 가운데 3곳을 철거했고 오후에 나머지 천막도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경찰 병력 2천명이 동원되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두 분의 주민이 분신, 음독으로 돌아가시기까지 한 상황에서 힘으로 진압하는 것이 정말 2014년 대한민국의 수준인가"라고 반문한 뒤, "밀양시와 한전은 즉시 철거 대집행을 중단하고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찾기를 바란다"며 철거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나 밀양시는 이미 5곳의 농성천막 가운데 3곳을 철거했고 오후에 나머지 천막도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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