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영국 분리독립투표, 참 신기한 민주주의"
"한국은 삼척 신규원전 주민투표도 허용하지 않는데..."
노회찬 전 의원은 18일 밤 트위터를 통해 "재영교민회 초청으로 영국에 왔습니다"라며 "나라를 두동강 낼지 모르는 스코틀랜드분리독립 주민투표가 진행중인데 런던은 조용하고 템즈깅은 말없이 흐릅니다"라며 영국이 침착한 분위기 속에서 주민투표가 진행중임을 전했다.
그는 이어 "예전 같으면 전쟁을 통해 총칼로 해내던 일을 투표로 결정하는군요"라면서 "삼척 신규원전 유치신청 철회 여부를 묻는 것도 국가사무라며 주민투표를 허용하지 않는 한국에서 온 사람 눈에 영국의 분리독립 주민투표는 참 신기한 민주주의입니다"라며 우리나라와 달리 성숙된 영국 민주주의에 부러움을 나타냈다.
19일 새벽 주민투표를 마친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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