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극우 서북청년당, 자폭 방법도 참 요란"
"극우망상증 환자" "우좀" "파시즘" 맹비난
하태경 의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과대망상증 환자들이라 자기 역량에도 맞지않는 이름을 갖다붙였군요. 종북과 싸우다 종북의 나쁜 면들만 고스란히 닮습니다. 좌파들 좋은 일만 시켜주는 극우 망상증 환자들, 우파 내에서 척결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라며 재건위를 '극우 망상증 환자' 등으로 원색비난했다.
그는 이어 "종북도 척결 대상이지만 극우도 척결 대상입니다"라면서 "좌좀이란 말이 있죠. 서북청년단 재건위 우좀입니다. 둘 다 사회악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30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도 "서북청년단이나 지난번에 일베, 이런 경향들이 있잖나"라면서 "우리 사회가 좌우대결만 부각돼서 민주주의의 중요성과 본질이 간과되고 있는 것 같다"며 서북청년단과 일베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예를 들어서 서북청년회의 경우 자기 의사를 폭력적으로 관철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건 기본적으로 좌우를 떠나서 파시즘이다. 민주주의자라면 이런 경향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반대를 해야죠. 관용을 베풀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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