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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혁신위 "오픈프라이머리는 기득권만 고착화"

"보완책 없이 전가의 보도처럼 논의돼 선 안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는 24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 제안에 대해 "기존 기득권 질서를 고착화시키기 위해 경쟁을 강자한 독과점 체제일 뿐"이라며 거부 입장을 밝혔다.

정채웅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현재 오픈프라이머리가 국민에게 공천권을 되돌려 준다는 명분하에 마치 공천갈등을 해소하고 계파를 타파할 수 있는 전가의 보도처럼 논의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가 진정으로 국민에게 공천권을 되돌려 주고 정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는 제도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실현되어야 한다"며,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금지 규정 폐지 △정당 노선-정책을 유지할 제도적 장치 마련 △여성.청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우선배려 정책 강구 △특정 계층만을 대변하는 민의 왜곡 구조 보완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사전선거운동금지 규정 폐지와 관련, "지금 당장 사전선거운동 금지 규정을 폐지한다고 해도 8개월 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라며 "현역 국회의원과 정치 신인 사이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할 수 없는 오픈프라이머리는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좋은 의도와는 달리 기존 기득권 구조를 고착화시키는 제도로 전락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록 오픈프라이머리가 당내 공천갈등과 계파갈등을 일부 해소할 수 있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으나, 이를 지나치게 강조하여 빈대를 잡기 위하여 초가삼간을 태우는 우를 범하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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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8 개 있습니다.

  • 0 0
    ㄴㄴㄴ

    Open Primary 가 뭔 뜻이냐? 무식해서리.
    요새는 별로 외국어 소양도 없어 보이는
    것들이 그렇게 씨불이네..
    내 아이는 32년이 못 됬지만 영어로 하는
    로스쿨나왔고 한국어빼고 4개국어 한다.
    영.독.스페.일..
    그 주제도 안되는 것들이 빈대가리로 잘난체들
    하다니..

  • 0 0
    으하하하하

    십수년 경력의 관료들 상대기 쉬운줄 아느냐, 초선들 지롤해본들 코방귀 낀다. 야당 초선들 관료들과 정책협의하면 깜냥이 안된다. 선거법개정해서 사전선거운동 보장, 현역 프리미엄 싹 없애면된다. 모발사기, 여론조사 사기질 치려는 짓 관둬라.

  • 0 0
    ㅋㅋㅋ

    모바일 동원, 왜곡된 여론조사로 경선하는짓 관둬라, 100% 당원경선 아니면 오픈프라이 해라. 안하겠다는것은 친노독식, 외곽 사이비진보낭인들 공천장 주려는짓, 17~ 19대 의원 초선비율 50~60%다 그래서 정치가 달라지거나, 좋아졌냐, 더 개차반이고. 능력은 꽝이다. 공천주는넘에게 줄 안서게만 해도 정치는 완전 달라진다.

  • 0 0
    ㅋㅋㅋ

    문재인 2.8 당대표 출마 공약이 오픈프라이머리었다. 지금 또 쌩꺄냐. 공천받으려고 대통,당대표, 계파수장에게 줄서고, 눈치보는 짓만 없애고, 국민들에게 줄서고, 눈치보게 하면 정치가 달라진다. 신진인사 진입은 사전선거운동 보장, 현역의원 지역위원장 금지하고, 투표율 20% 정도만 되게하면 현역 잇점 사라진다.

  • 1 0
    미쿡것이라도!

    똥은
    똥이여!

  • 0 0
    폴리애널

    아직도 한국의 유권자들은 묻지마 투표한다
    나는 아직도 50프로 이상이 그렇게 한다고 믿는다
    이념에 둘러쌓인 사람들도 죄다 그렇다
    그러니 일잘하는 국회의원들 제대로 뽑지 못한다
    유권자들이 학습을 해야한다
    겨우 팜플렛 얼굴과 기호 한 번 보고 투표장 가는사람들 때문에
    한국은 아직도 정치적인 미개국이라 해야 할 것이다

  • 0 2
    폴링래널

    현역 의원이나 신참이나 누그든지 언제든지 활동 하도록 하면
    괜잖지 않나요
    미국 의원들이 8선 9선이 나오는 이유는 조건이 없는 오픈프라이머리 때문

  • 5 3
    오픈프라이머리

    오픈프라이머리는 명분이고,
    실상은 새누리 친이계가 사는 방법이다.
    친박은 속으로 반대다.
    새정치에서는 오픈프라이머리하면 현역당선이 현실이다.
    새정치 혁신위의 오픈프라이머리 반대는 전략적으로 옳다.

  • 2 0
    휴일로 지정해야

    오픈프라이머리 실시하는 날을
    강제 의무 휴일로 지정해야...
    재보궐 선거도 출근 때문에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평일 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하면
    한가한 노인분들만 참여...?

  • 5 2
    아니다

    야당 지지자인 내가 보기에도 저건 핑계다. 야당 정치인 특히 호남출신 표에 의존하는 정치인들일수록 오픈프라이머리를 꺼린다. 야당 후보 정하는 데 비호남출신 유권자들의 영향력이 미치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다. 당내 후보 정할 때 모바일 투표 반대하던 것과 똑같은 동기다. 호남인이 돈빵, 몸빵, 표셔틀 해서 만들어온 정당을 왜 남에게 넘겨주느냐는 심리가 작용.

  • 10 1
    유권자

    공천 문제는 운영의 묘를 살리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

  • 1 0
    정당명부식개헌을

    하면..오픈프라이머리의 민의의 왜곡같은 문제들이 없지는 않겠지만..
    크게 줄어든다..현재는 다른 정치신념을 가진 정치인들이 어쩔수없이
    동서지역구도로 억지로 양당에 모여있다..정당의지향점과 정책이 분명하면
    민의는 자연스럽게 수렴된다..정치 시스템의 문제다..

  • 3 0
    고진감래

    현역들이 자금과 조직을 동원하면 귀신이 나와도 붙기는 어렵지.

  • 5 0
    11

    김무성이 뒤질까봐 짜낸 계책 오픈프라이머리
    오픈프라이머리고 지 랄 이고 다 할 수 있기는 하다 정당명부비례대표만 받으면!!!!

  • 11 0
    맞다

    오픈프라이머리 하려면 지역위원장 같은것부터 완전히 없애야지
    국회의원답지 못하게 구의원, 시의원처럼 동네 돌아다니는 꼬라지도 없애고
    정치 행태는 옛날이랑 똑같이 하면서
    오픈프라이머리 하자는거는 기득권들의 꼼수이자 반칙이다

  • 11 2
    박간지

    박지원이는 회색지대에서
    외줄타기 하고있다는 여론이많다

  • 18 2
    ㅋㅋㅋㅋ

    오픈프라이머리는 현역이 자기네 동네에서 조직 동원하면 이미 끝난겜 ㅋㅋㅋ

  • 17 2
    현역이 제일 유리

    오픈프라이머리- 현역재선율 95퍼센트... 개혁과 혁신이 아니라 현역국회의원들의 무조건적인 재선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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