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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남북정상회담 연내 개최'에 총력집중

한명숙 "2.13 합의, 정부여당 분투의 값진 승리"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15일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2.13 합의'를 계기로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정세균 신임 열린우리당 의장과 한명숙 총리 등은 이날 오전 여의도 63빌딩 백리향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2.13 합의 후속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열린우리당에서는 정 의장외에 장영달 원내대표,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통외통위, 남북평화통일특위 위원들이 참석했고, 정부측에서는 한 총리외에 통일부 장관, 국방부 장관, 외교통상부 차관, 국무조정실장, 국정홍보처장, 천영우 6자회담 수석대표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2.13 베이징 합의는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평화번영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중단 압력과 전쟁불사 발언 등을 이겨내고 정부와 당이 일관성있게 분투한 값진 승리"라고 우회적으로 한나라당을 비난한 뒤,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국정운영의 중심에 서서 흔들리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큰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이에 대해 "지금까지 국민들께서 국민의 정부의 햇볕정책, 참여정부의 평화번영정책을 여러 난관 속에도 불구하고 일관되게 지지해주신 덕분에 이번 타결 결과 도출이 가능한 것 아닌가 싶다"고 화답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6자회담에서의 합의에 따라 향후 대북정책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는데 이번 합의를 남북대화 재개 및 남북관계 복원의 계기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회의후 대변인 발표를 통해 "당은 다음과 같은 주문을 했다"며 "동북아 및 한반도 평화는 초당적인 문제이므로 국민들이 오해 없이 제대로 이해하실 수 있도록 사실에 근거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북핵실험 등의 요인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경제 안정 및 활성화를 위해 경제계 및 기업인에 자세한 설명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열린당은 "또한 우방국들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우방국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북미, 북일 간의 수교를 위한 정부의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했다"며 "아울러 남북 정상회담의 개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줄 것도 주문했다"고 밝혀, 연내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1
    후후후

    쪼다들의 행진
    거란침공에 길안내했던 양수척들보다
    더 웃기는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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